[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CJ대한통운 노사가 한자리에 모여 어려운 경제여건 극복과 회사 발전을 위한 화합을 결의했다. 특히 노조는 전 사업장 무분규와 임단협 무교섭에 합의했다.
CJ대한통운 노사는 18일 서울 서소문 본사에서 ‘2014년도 노사 임단협 조인식’을 갖고 무교섭 합의해 올해로 15년 연속 무교섭 체결을 기록했다고 19일 전했다.
이날 노사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어려운 경제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회사의 생산성 향상, 근로자 권익 증진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총력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로써 CJ대한통운은 1961년 노동조합 설립 이래 53년간 무쟁의 무분규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지난 2000년부터 15년 연속 임단협 무교섭 체결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2년까지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6회 연속 선정돼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제도는 노사 파트너십을 통해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이를 통해 우수한 노사문화를 사회 저변에 확산시켜 기업과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정부가 지난 199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임단협 체결 뒤 포즈를 취하고 있는 신현재 CJ대한통운 대표(왼쪽)와 차진철 노조위원장.(사진=CJ대한통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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