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지난 20일 국내 1위 엠베디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MDS테크놀로지 인수를 발표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한컴은 이번 M&A를 통해 스카트카, 웨어러블 디바이스, 클라우드 기반까지 적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엠베디드 기술을 확보했다"며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OS 최적화 기술을 접목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또 "꾸준한 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MDS로부터의 지분법이익 반영으로 직접적인 효과도 있다"고 전했다.
이번 M&A로 인한 궁극적인 시너지는 종합 소프트웨어 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이다.
김 연구원은 "기존 오피스 사업이 PC, 모바일, 클라우드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전장, 국방·항공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며 "무엇보다 사물인터넷 등으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는 엠베디드 소프트웨어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