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경남기업(000800)이 상·하수도 인프라가 열악한 베트남에서 수처리시설 건설공사에 대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경남기업은 베트남 푸토성 상하수도공사로부터 304억원 규모의 비엣찌 하수도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안정적 재원으로 추진되는 이 공사는 하노이에서 북서쪽으로 80㎞ 떨어진 푸토성에 관로를 포함해 하수처리장 2곳, 중계펌프장 17곳을 건설하는 것으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이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우수한 공사수행 능력을 발휘하면서 고용창출과 기술전수 등을 통해 발주처와 신뢰를 쌓아 왔다"며 "안정성과 수익성이 확보된 해외 공사를 적극 수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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