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 교육부 발 리스크..목표가 '↓'-대신證
2014-03-28 08:30:56 2014-03-28 08:35:00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대신증권은 28일 비상교육(100220)에 대해 교과서 인하에 따른 정책 리스크가 부각됐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2만원에서 1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교육부가 올해 적용 초등학교(3~4학년)와 고등학교 신간 교과서에 대해 35~55%씩 인하 명령을 내리고, 조정 명령에 따르지 않을 경우 1년 이내 발행 정지 등을 취하기로 했다"며 "우려 요인이 현실화가 됐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비상교육의 고등 교과서(17종), 초등 교과서(3종)가 가격 인하 대상에 포함됐다"며 "지난 4분기에 이미 매출로 인식된 교과서에 대한 가격 인하 부분은 1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 1분기 실적 하향의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등 교과서는 교육부의 가격 인하 명령에 해당되지 않지만, 중·고등 교과서 간 가격 불균형을 고려할 때 앞으로 교육부가 개입할 배제할 가능성도 남아있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출판사들의 교육부 상대 행정소송은 상당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며 "결과를 예상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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