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올 2분기부터 선보일 수도권 분양물량이 3만여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올해 말까지 수도권 택지지구에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총 43곳으로 3만4280가구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위례신도시와 하남미사강변도시, 동탄2신도시 등은 청약 순위 내 마감은 물론,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올해도 열기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 주요 분양단지 '어디'
서울에서는 SH공사가 ▲서초구 내곡동 내곡보금자리지구 2·6블록 ▲강남구 세곡동 세곡2보금자리지구 6·8블록 등 총 4곳의 공공분양을 앞두고 있다.
내곡보금자리지구 2블록은 전용면적 59~84㎡에 총 219가구, 6블록은 전용 59~84㎡에 총 162가구 등이며 오는 7월 분양한다.
청계산과 대모산 등에 둘러싸인 내곡보금자리지구는 신분당선 청계산역을 이용해 양재와 강남으로 접근하기 쉽다. 헌릉로를 통해 강남대로, 양재대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세곡2보금자리지구 6블록은 전용 59~84㎡에 총 144가구, 8블록은 전용 101~114㎡에 총 55가구 등이며 오는 10월 분양한다.
그린밸트해제 구역으로 쾌적한 환경이 강점으로 꼽히며 서울지하철 3호선과 분당성 환승역인 수서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송파 가든파이브와 이마트, 가락시장 등을 이용하기 쉽다.
포스코건설이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10블록에 짓는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를 다음달 분양한다. 전용 89~112㎡, 총 87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하남 미사강변도시는 신세계 복합쇼핑몰인 유니온스퀘어가 오는 2016년에 준공될 예정이며, 서울지하철 5호선 하남 연장 구간인 미사역이 오는 2018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에 서울 도심을 포함한 강남권의 접근성이 좋아질 예정이다.
호반건설이 경기 시흥시 정왕동 배곧신도시 B9블록에 짓는 '시흥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을 다음달 분양한다. 전용 64~84㎡, 총 1206가구의 대단지다.
배곧신도시는 현재 추진 중인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들어서게 되면 학군은 물론, 인근 안산시화공단과 인천남동공단 등 직장인들의 수요도 기대되는 곳이다.
우미건설이 경기 평택시 비전동 소사벌지구 B6블록에 짓는 '우미린센트럴파크'를 다음달 분양한다. 전용 84㎡, 총 87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소사벌지구 중앙에 위치해 단지 주변이 공원 등 녹지로 둘러있다. 초등학교가 가깝고 소사벌지구 내 마트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이 경기 구리시 갈매동 구리갈매보금자리지구 C-2블록에 짓는 '갈매 더샵 나인힐스'를 다음달 분양한다. 전용 69~84㎡, 총 857가구 규모다.
2차 보금자리지구 중 서울과 가장 가까워 신내IC를 통해 내부순환로, 외곽순환로 등에 진입, 강남권과 서울 도심권으로 이동하기 쉽다. 또 지구 내 초교 2곳, 중·고교 1곳씩 신설된다.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 창곡동 C2-4·5·6블록에 짓는 '위례우남역푸르지오'를 오는 12월 분양한다. 전용 84㎡의 중소형으로 총 63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 택지지구 연내 주요 분양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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