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첫 여성시장 탄생
2014-03-31 13:12:48 2014-03-31 13:17:13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서 처음으로 여성 시장이 탄생했다.
 
30(현지시간) 가디언은 프랑스 지방선거 결선투표 출구조사 결과 사회당(PS)의 안 이달고 파리 부시장이 54.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유력 후보였던 나탈리 코쉬스코 모리제 전 교통환경장관은 45.5%를 얻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안 이달고 시장 당선자는 프랑스 시민 200만명의 대소사를 돌보고 예산 105억달러를 집행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시장 임기는 6년이다.
 
이날 당선 연설에서 안 이달고는 "저는 파리의 첫 여성 시장이 됐다"며 "앞으로 많은 걸림돌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파리에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5000개의 유치원을 세운다고 공약한 바 있다.
 
◇지방선거 결과 발표 이후 안 이달고 당선자가 승리의 브리자를 그리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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