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43억 사나이'..구본준 부회장 연봉은 12억
2014-03-31 17:41:43 2014-03-31 17:46:07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지난해 43억80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31일 LG(003550)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구본무 회장의 보수액은 총 43억8000만원으로 급여 32억2000만원, 상여금은 11억6000만원이다.
 
급여는 집행임원 인사관리규정에 따라 산정됐으며, 상여는 전년도 재무성과와 KI성과 평가에 따른다.
 
지난해 조준호 사장은 14억6700만원을, 강유식 부회장은 7억6900만원을 받았다.
 
조 사장의 급여는 10억8000만원, 상여금은 3억90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강 부회장의 경우 급여가 3억1000만원으로 다소 낮지만 상여금이 급여보다 더 높은 4억6000만원을 받았다.
 
LG직원은 계약직 6명을 포함해 총 102명이다. 1인 평균 급여액은 8058만원으로, 남성과 여성 각각 9446만원·45678만원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이날 LG전자(066570)는 지난해 6명의 임원에게 총 20억13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고 공시했다. 이들의 평균보수는 3억3600만원이다. 구본무 회장의 동생인 구본준 부회장의 보수는 12억7100만원으로 나타났다.
 
앞서 LG디스플레이(034220)는 지난해 한상범 사장의 급여가 9억4500만원, 상여금이 2억700만원으로 총 11억5200만원을 받았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정호영 부사장은 급여 4억2700만원, 상여금 1억1500만원으로 총 5억42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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