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 기자] 삼성증권은 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글로벌 1위 라이신 제조기업인 GBT가 라이신 20만톤 감산을 결정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30만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31일 GBT가 라이신 수요와 가격약세 때문에 올해 생산을 20% 축소하기로 했다"며 "창춘 도심인 루위안 지역의 20만톤 설비의 가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이번 중단으로 글로벌 설비의 약 5%가 감산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현재 중국내 돼지고기 수요가 약하고 일부기업이 라이신을 투매하고 있어 가격 반등 기회가 될지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 감산할 정도라면 업황이 바닥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다시다 등 국내 주요 가공식품의 가격 전가력이 발휘되고 있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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