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올해 업종 내 가장 저평가된 IT사업부의 가치가 부각됨에 따라 주가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4만1000원을 유지했다.
양정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IT사업부 가치는 현재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7조5000억원으로 동종 업체 대비 크게 저평가돼있다”며 “IT 사업부 가치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IT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올해 기준 8510억원, 영업이익은 7.2%로 글로벌 수준 8.2%에 근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화학사업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통한 1분기 실적은 양호할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2.3% 증가한 5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7.6% 증가한 371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화학 사업부 영업이익률이 6.1~17%로 하방 안정성이 확보돼 있고 화학 업종 내 다운스트림 제품의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아 이익 창출능력이 돋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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