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지난달 미국 제조업 경기 확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민간 시장 조사업체 마르키트는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공개된 잠정치와 동일한 것이지만, 전달의 57.1과 예상치 55.9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신규주문지수는 해외 수요 감소로 직전월의 59.6에서 58.1로 낮아졌다.
생산지수도 57.5로 전달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잠정치와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이다.
게다가 고용지수는 2월의 54.1에서 53.9로 떨어졌다.
크리스 윌리엄스 마르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역사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3월 PMI는 대체로 좋은 결과를 보여왔다"며 "하지만 이날 PMI는 생산, 신규주문, 고용 측면에서 모두 꾸준한 회복세를 나타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제조업 PMI는 기준선인 50을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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