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청은 2일 중국 시안(西安)에 있는 IBC빌딩에 중소기업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시안중소기업지원센터는 창업지원, 기술과 전문가 매칭, 유통망 지원 등 다양한 역할로 중국에 진출한 중소기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거점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의 독자적 수출 능력을 키우기 위해 수출 인큐베이터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이에 현지 마케팅 지원, 법률·회계고문 자문, 사무공간 또는 공동회의실 제공 등 조기에 정착하도록 지원한다.
중국 시안은 당나라 때부터 상·공업이 발달해 국제무역이 활발했던 곳으로, 중·서부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주요 요충지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시안은 대·중소기업 동반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다음달에는 삼성 반도체공장 준공이 예정돼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전재원 시안총영사, 함정오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 러우친젠 섬서성장 등이 참석했다.
조내권 중진공 글로벌사업처장은 "이번 시안중소기업지원센터 개소를 계기로 우리 중소기업의 지원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현지 진출 중소기업을 위한 플랫폼으로 안착시켜 중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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