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2분기 주가 반등 본격화-동부證
2014-04-03 07:29:48 2014-04-03 07:29:48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동부증권은 3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2분기 부터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이 함께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일회성 인건비 이슈로 당초 예상한 금액에는 못 미치지만 비수기를 잘 넘긴 실적"이라며 "TV용 패널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에도 불구하고 경쟁사 대비 월등한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광시야각 패널(IPS) 비중 증가로 모니터용, 노트북용도 이익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2분기 부터 본격적인 영업이익 창출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TV의 큰 개선과 모바일, 태블릿PC용의 부진이 상충되지만 패널 가격 반등과 믹스 개선에 따른 TV 부문의 개선이 더 크게 나타나 전사 영업이익이 2413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특히 하반기는 해외 전략 고객의 신제품 효과로 모바일용과 태블릿PC 개선이 가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주가가 3월 들어 반등에 성공했지만 글로벌 경쟁업체에 비해서 아직도 주가 수준은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는 2분기 부터 주가 상승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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