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패널 가격 상승 기대-현대證
2014-03-28 08:08:23 2014-03-28 08:08:23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현대증권은 28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실적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지는 않지만 패널 가격 상승이 기대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 감소한 6조원, 영업이익은 541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도 "패널 가격 상승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39% 증가한 1833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패널가격 하락이 3월부터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 글로벌 TV 패널 공급의 타이트한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며 "글로벌 TV 세트업체들의 울트라HD(UHD) TV 신제품 라인업 확대로 대형 UHD TV 패널 주문이 예상을 크게 상회하고 있고, UHD TV 패널 생산비중 확대에 따른 수율 하락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TV 패널 공급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2분기부터 보급형 UHD TV 패널 생산이 시작되면서 TV 패널의 공급부족 현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패널 수요증가가 공급증가를 상회하면서 1년 6개월간 하락이 지속된 패널가격은 4월부터 상승전환 시도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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