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신영증권은 3일
태영건설(009410)에 대해 실적 개선세가 기대되는 우량자산주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8500원에서 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태영건설은 고수익 건축 현장 준공과 일회성 비용이 늘어나 실적이 부진했다"며 "올해에는 자체사업 매출이 늘어나고 비용 절감 노력이 이어저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4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7.8% 증가한 438억원으로 예상됐다. 순이익 흑자전환도 기대됐다.
한 연구원은 "태영건설은 8869억원 규모의 지분증권과 장부가 5142억원의 부동산을 보유한 우량 자산주"라며 "태영그룹의 모회사로서 자회사 지분증권과 토목건축 민자사업 투자가 많고, 경주와 여의도 등 대규모 부동상을 소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태영건설은 시가총액의 2배에 육박하는 지분증권과 우량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주가 하방경직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다른 중견 건설사와는 달리 우량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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