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터키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하향조정했다.
4일(현지시간) 피치는 터키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3.2%에서 2.5%로 낮췄다고 밝혔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3.8%에서 3.2%로 하향 조정됐다.
피치는 터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소비와 투자가 위축됐다며 성장률 하향 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피치 관계자는 "터키 경제의 변동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다른 신흥국보다 정책에 따르는 결과를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피치는 터키의 경상수지 적자가 올해 GDP 대비 6%로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의 7%보다 1%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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