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대출 의혹' 우리은행 전 도쿄지점장 자살(상보)
2014-04-08 23:29:38 2014-04-08 23:33:56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검사를 받은 우리은행 전 도쿄지점장이 목숨을 끊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자회사 임원으로 재직 중인 우리은행 전 도쿄지점장 김 모씨가 이날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씨는 불법대출 혐의로 금감원의 조사를 받던 중이었다.
 
우리은행이 자체적으로 파악해 금융당국에 보고한 부당대출 규모는 600억원 가량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국민은행 도쿄지점에서도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금감원 검사를 받던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바 있다.
 
금감원은 김씨의 자살로 도쿄지점의 부당대출 관련 검사를 현재 중단 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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