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5일
NAVER(035420)에 대해 수급 악화에 따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4만원을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나스닥 기술주 하락과 함께 악화된 외국인 수급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다만 해외 경쟁사의 주가 하락 원인에는 차익 실현 외에 업체별로 상이한 시장의 우려가 녹아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네이버 라인의 펀더멘털 개선 강도가 높기 때문에 수급에 의한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결국 수급은 펀더멘털을 못 이긴다는 사실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황승택 연구원은 이어 "네이버의 1분기 실적은 4분기 일회성 매출, 환율 영향과 맞물려 전 분기 대비 큰 폭의 성장은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며 "다만 일회성 요인을 제거하고 볼 때 실질 성장은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에서 펀더멘털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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