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침몰참사)사망자 9명에서 25명으로 크게 늘어
신원 확인 중..사고 사흘째, 선체 진입 여부가 수색 분수령
2014-04-18 08:38:56 2014-04-18 08:43:01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기다리던 구조 소식은 들리지 않고 밤 사이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가 크게 늘어나 실종자 가족들과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해경 등에 따르면 17일 저녁부터 18일 새벽까지 전남 진도 인근 사고 해역에서 시신 16구(여성 10, 남성 6)가 발견됐다.
 
이로써 인명피해는 탑승객 475명 가운데 사망자가 25명, 실종자가 271명, 구조자가 17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추가로 발견된 시신들 대부분은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으며,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증이 발견되기도 했지만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목포 한국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의 말을 종합하면 사고 사흘째인 이날 오전 현재까지 잠수부들의 선체 진입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생존자 구조 작업은 난항이 예상된다.
 
다만 전날과 달리 비가 그칠 것이라는 점에서 선내에 공기를 주입하는 작업과 함께 선체 진입에 성공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세월호가 침몰한 사고 해상에서 발견된 시신이 진도 팽목항으로 인양되고 있다. ⓒNews1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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