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삼성증권은 18일
삼천리(00469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HOLD)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목표가는 기존 16만2000원에서 16만7000원으로 소폭 상향했다.
범수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삼천리의 연결 매출액은 전년과 유사한 1조244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5% 줄어든 4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기와 인천 지역 도시가스 소매 공급 마진은 지난해 하반기 인상됐지만 따뜻한 기온으로 도시가스 판매량이 전년대비 10%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범 연구원은 "1분기와 같은 따뜻한 겨울 날씨가 오는 4분기에도 재현될 경우 공급 마진 조정 없이는 도시가스 판매사업의 이익 감소는 피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시가스 이외에 신사업 분야의 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삼천리가 50%의 지분을 투자한 에스파워가 올해 10월 LNG발전소 상업 가동을 시작한다"며 "연결 종속 기업인 삼천리 이에스도 지난해에 이어 안정적인 이익 증가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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