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부국증권은 21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중국에서 블레이드 앤 소울(B&S) 로열티 증가로 1분기 실적은 양호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준규 부국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8% 증가한 199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4.8% 증가한 63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국내 라인업은 소폭 하락하지만 중국에서 블레이드 앤 소울(B&S) 로열티가 본격 반영되면서 매출액이 증가하고, 수익성이 높은 해외 로열티 비중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중국 ‘B&S’ 로열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9.2% 증가한 237억원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이 없었던 점과 오픈 베타 버전(OBT)에서 정식 상용화로 넘어오면서 라이트 유저(Light-user) 이탈 효과를 감안했을 때 양호했다”며 “정식 상용화 이후에는 캐쉬텀 판매와 코어 유저 증가가 시너지를 나타내면서 로열티가 더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2분기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지난 2일 중국에서 ‘길드워2’의 예약판매가 시작돼 18일까지 누적판매량이 약 17만장으로 추산된다”며 “’와일드 스타’와 일본 ‘B&S’도 다음달 20일부터 각각 프리오더, 정식서비스가 시작돼 2분기 실적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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