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일본 도착..亞 4개국 순방 시작
2014-04-23 22:07:34 2014-04-23 22:11:48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버락 오바마(사진) 미국 대통령이 일본에 도착해 아시아 4개국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사진=로이터통신)
23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49분 경 전용기 편으로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이는 지난 1996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현직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한 것이다.
 
앞서 일본 치안 당국은 오바마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경시청은 1만6000명을 동원해 24시간 테러 대비·경계 활동을 벌였으며, 하네다 공항은 22일부터 진입 차량을 상대로 검문 검색을 실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도쿄에 도착한 이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비공식 만찬을 갖기 위해 긴자의 '스키야바시지로'라는 고급 초밥집으로 이동했다.
 
미국과 일본 두 정상은 다음날에는 도쿄 영빈관에서 정상회담과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북한 핵 문제, 양국 간의 관계 개선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