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국내 은행의 지난 2월말 중소기업의 대출규모가 3조 1000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당초 정부 목표인 월평균 5조원에는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위원회는 국내 18개 은행의 지난달 말 중소기업 대출잔액은 428조 5000억원으로 지난 1월말 보다 3조 1000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은행권 중소기업 대출은 작년 12월 1조8천억 원 순감한 뒤 올해 1월(3조원 순증)과 2월 연속으로 순증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금융 당국이 제시한 월평균 5조 순증이라는 목표치에는 크게 미달했다.
우상현 금융위 산업금융과장은 “지난 5년간 매년 1,2월에는 설 연휴와 2월의 짧은 날짜 등의 원인으로 순증치가 적게 나왔었다”며, "이러한 계절적인 요인을 감안했을 때, 올 상반기 중 지원 목표액인 전체(연간) 50조원 지원의 60%인 30조원 (당초 금융당국의 목표치) 도달에는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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