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09년, 2011년 발간한 '전국 야구장 백서'. (이미지제공=KBO)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 산하 야구발전실행위원회는 지난 2009년과 2011년에 이어 올해 전국 야구장 현황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전수조사는 최근 활발히 진행 중인 사회인 야구장 건립 상황 파악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된다. 야구 동호인 수가 폭발적으로 느는 상황과 달리 국내 야구장 수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야구장 시설과 인프라를 개선하는 것이 KBO의 주된 목적이다. KBO는 2011년 기준 동호인 야구 팀 수를 2만여 개로, 야구장 면수를 161개로 집계한 바 있다.
야구발전실행위원회는 2개월 여에 걸쳐 전국 241개 지방자치단체 체육시설 담당 부서를 대상으로 전수조사 절차를 실시한다. 이후 집계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의 자료를 갱신해 개인이나 단체가 소유하거나 건립 중이거나 건립 예정인 야구장의 건설에 대한 정보 제공, 조언 등의 안내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2009년, 2011년 '전국 야구장 백서'를 발간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야구발전실행위원회는 이번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2014 전국 야구장 백서'를 연내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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