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추신수, 5경기째 결장..팀은 시애틀에 5-6 역전패
2014-04-28 11:06:09 2014-04-28 11:10:38
◇추신수. (사진=로이터통신)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추신수는 시애틀과의 주말 3연전 최종 경기에도 나오지 못했다. 추신수가 결장한 텍사스는 시애틀에게 역전패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8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진행된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5-6으로 역전패했다.
 
지난 22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상대 원정경기서 주루하던 도중 발목 부상을 입은 추신수는 이날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1번 타자 좌익수 자리에는 마이클 초이스가 나섰다.
 
초반은 텍사스가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텍사스는 2회초 애드리안 벨트레의 2루타, 알렉스 리오스의 좌전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득점 찬스에서 미치 모럴랜드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뽑았다.
 
텍사스는 4회초 다시 3점을 더했다. 리오스가 유격수 내야안타와 모어랜드의 우익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 득점 찬스에 레오니스 마틴의 적시타와 마이클 초이스의 적시 2루타가 연이어 터진 것이다. 텍사스는 5-0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시애틀은 4회부터 반격했다. 4회말 로빈슨 카노의 1타점 2루타와 6회말 상대 투수 폭투로 각각 한 점씩 낸 시애틀은 7회 카일 시거의 솔로홈런으로 3-5로 따라 붙었다.
 
시애틀의 역전은 8회 이뤄졌다. 카노와 코리 하트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이후 저스틴 스모크의 2루타, 더스틴 액클리의 안타로 어렵게 2사 1, 3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이어서 시거의 역전 쓰리런포가 터졌다.
 
시애틀은 9회 페르난도 로드니가 텍사스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텍사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선 맷 해리슨은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이 역전을 허용하면서 승수를 더하지 못했다. 8회말 3점을 내준 알렉시 오간도가 패전의 멍에를 썼다.
 
추신수는 29일부터 경기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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