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상승 중이다.
오전 9시53분(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74.85포인트(0.46%) 상승한 1만6436.31을 기록 중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3.12포인트(0.32%) 오른 4088.68으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6.36포인트(0.34%) 오른 1869.76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활발하게 인수·합병(M&A)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독일의 전기·전자업체 지멘스는 지난 27일 프랑스 국영기업 알스톰 인수전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제너럴일렉트릭(GE)도 알스톰 인수에 공을 들이고 있어 양측간의 경쟁이 예상된다.
또 미국 최대 제약회사인 화이자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인수 협상을 재개했다.
화이자가 제시한 인수가는 1000억달러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제약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이 이뤄지는 것이다.
다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제재안을 언급하면서 주가 상승 폭은 제한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마닐라에서 가진 연설에서 "미국 정부는 제재 목록에 푸틴의 측근과 기업 몇 곳을 추가했다"며 "러시아로 수출하는 최첨단 방산업체들도 제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IT주인 마이크로소프트(1.85%), IBM(1.53%), 인텔(0.47%)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화이자는 인수 협상전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76%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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