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KB투자증권은 29일
SKC(011790)의 올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재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SKC의 1분기 연결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317억원을 기록했다"며 "일반적으로 1분기가 자회사인 SK텔레시스의 비수기임을 감안하더라도 양호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어 "SKC의 1분기 양호한 실적은 PO(산화프로필렌)·다운스트림 제품의 빡빡한 수급으로 화학사업의 별도 영업이익이 193억원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분기에는 화학 사업의 스프레드 강세가 지속되고 필름 사업이 성수기에 진입하는 등 실적이 더욱 개선돼 매출액 6702억원과 영업이익 3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SKC는 본업인 화학 사업 뿐만 아니라 필름 사업의 개선에 따른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라며 "장기적으로
SK(003600)그룹의 반도체 소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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