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서울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열차가 추돌해 승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오후 5시 17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서울메트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쯤 열차가 추돌하면서 승객들이 긴급 대피했다. 이 사고로 현재 서울지하철 2호선은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이날 사고는 상왕십리에서 성수방향으로 행하던 후속 열차가 플랫폼에 정차하고 있던 앞선 열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열차 뒷부분 두 량의 차량이 탈선한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서있던 승객 일부는 부상을 입어 인근 한양대학교 병원으로 후송된 상황이다.
현재 소방재난본부는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구급차 10여대를 현장에 급파한 상태다.
◇한 네티즌에 의해 SNS에 올라온 충돌한 열차의 모습.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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