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개장)저가매수·옐런 발언..상승 출발
2014-05-08 09:31:51 2014-05-08 09:36:04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8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11.26엔(0.79%) 오른 1만4144.71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일본 증시가 3% 가까이 폭락한 데 따른 저가매수세가 이날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간밤 전해진 자넷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발언 역시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옐런 의장은 의회 합동경제위원회에 출석해 "고용시장을 살리기 위해 성장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며 초저금리 기조 유지를 시사했다.
 
아키노 미츠시게 이치요시자산운용 수석 펀드매니저는 "이날 일본 증시는 전일의 낙폭을 다소 회복할 것"이라며 "미국 초저금리 기조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을 시사한 옐런 의장의 발언은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엔화는 이틀 연속 약세 기조를 이어가며 수출주에 대한 매수세를 견인하고 있다.
 
오전 9시11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16% 오른(엔화 가치 하락) 101.89엔을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도요타(0.91%), 닛산(0.12%) 등 자동차주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일본 이동통신업체 소프트뱅크는 작년 연간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NTT도코모를 추월했다는 소식에도 1% 넘는 하락폭을 기록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