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급성심근경색..시술 후 회복단계
2014-05-11 12:09:32 2014-05-11 12:13:28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건강 이상으로 11일 새벽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았다.
 
지난 10일 밤 11시쯤 호흡곤란 증상으로 한남동 자택 인근의 순천향대 병원 응급실을 급히 찾았던 이 회장은 응급실 도착 직후 심장마비 증상을 보여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조치를 받았다. 이 회장이 그간 보안 등의 이유로 삼성병원 외에는 국내 의료진을 찾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을 짐작케 한다.
 
이 회장은 응급조치 이후 심장 상태가 호전됨에 따라 11일 새벽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됐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정밀진단 후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은 이 회장은 현재 관련 시술 후 안정된 상태로 회복 중이다.
 
삼성 관계자는 "일부에서 수술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수술이 아닌 시술"이라며 "현재 시술은 이상없이 끝나 회복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