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원, 삼성-애플 ITC 항소심서 애플 손 들어줘
2014-05-15 07:19:11 2014-05-15 07:23:25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애플을 상대로 미국 무역위원회(ITC)에 제기했던 특허 침해 제소가 1심에 이어 항고심에서도 기각됐다.
 
(사진=로이터통신)
14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소법원은 삼성전자의 항고를 기각하고 "애플은 삼성전자 특허 3건을 침해하지 않았다"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다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고 폭스비즈니스는 덧붙였다
 
지난해 6월 삼성전자는 애플이 특허 4건을 침해했다고 소송을 제기했고 이 중 ITC는 1건만을 인정했다.
 
따라서 삼성전자는 나머지 3건에 대해 다시 소송을 제기했지만 기각된 것이다.
 
ITC는 침해가 결정된 특허를 근거로 아이폰3G·3GS·4·아이패드 등에 대해 수입금지 결정을 내렸지만 지난해 8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표준 특허 침해로 수입 금지는 과하다며 거부권을 행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전날보다 0.02% 오른 593.87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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