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실적 실망감..3대지수 하락 출발
2014-05-20 22:51:42 2014-05-20 22:56:05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소폭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36분 현재 다우존스지수는 33.97포인트(0.21%) 내린 1만6477.89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56포인트(0.19%) 하락한 1881.5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80포인트(0.31%) 낮아진 4113.0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크게 주목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지 않은 가운데, 기업들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최대 주택용품 업체 홈디포는 1분기 매출이 19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 전망치 199억5000만달러를 하회하는 것이다.
 
특히, 사무용품 판매 소매업체인 스테이플스는 1분기 순익이 9620만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3%나 급감했다고 전했다.
 
에스펜 펀네스 스토어브랜드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지수 상승세를 이끌 만한 긍정적인 재료가 필요하다"며 "뉴욕 증시는 매력도가 떨어지고 있어 조정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골드만삭스(-0.77%), JP모건체이스(-0.58%) 등 금융주들의 움직임이 부진하다.
 
이 밖에 홈디포의 주가는 실적 부진을 딛고 2% 넘게 뛰고 있지만, 스테이플스는 10% 넘게 추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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