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신고가 경신 후 차익 실현 움직임..'하락'
2014-05-14 22:54:11 2014-05-14 22:58:27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40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34.34포인트(0.21%) 내린 1만6681.10을 기록 중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9.63포인트(0.21%) 하락한 4121.78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36포인트(0.12%) 밀린 1894.88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사상 최고점을 밟았던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엇갈린 실적 소식 속에 다소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패트릭 스펜서 로버트 베이어드 컴퍼니 주식시장 담당자는 "지수는 사상 최고점을 경신했지만 개별 종목의 흐름은 제각각"이라며 "기업들의 실적과 경제 지표는 시장의 경계심을 잡아두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노동부는 4월의 생산자물가가 전달보다 0.6%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개별 종목별로는 개장 전 실적을 공개한 기업들이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가 0.50% 상승 중이다. 지난 분기 매출이 예상에 못 미쳤지만 배당금 인상과 자사주 매입 확대 계획 등이 지수를 부양하고 있다.
 
반면 패션 잡화 브랜드인 파슬은 7% 가까이 급락 중이다. 실망스러운 향후 전망이 악재가 되고 있다.
 
2차 전지 업체인 플러그파워도 8% 넘게 내리고 있다. 1분기 주당 6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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