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제네럴모터스(GM)가 차량 240만대를 또 다시 리콜한다고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와 블룸버그 등 외신이 보도했다.
앞서 GM은 지난주 300만대에 이르는 차량을 리콜하겠다고 발표한데 이어 미국 정부로부터 3500만달러(약36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이로써 올해 GM의 리콜대수는 본거지인 미국에서만 1300만대를 넘어서게 됐다.
리콜대상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생산된 뷰익 엔클레이브, 쉐보레 트래버스, GMC 아카디아를 포함해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생산된 새턴,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생산된 쉐보레 말리부 등이다. 결함은 변속케이블 조정 장치와 안전벨트 등에서 발견됐다.
이번 추가 리콜 결정으로 2분기 내 리콜 차량 수리비용은 2억달러에서 4억달러로 늘어나게 됐다고 GM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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