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이 치러진 2012년 인기를 모았던 팟캐스트 '저공비행'이 '정치다방'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돌아온다.
'정치다방'은 기존에 '저공비행'을 진행하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노회찬 전 의원에,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새로이 합류했다.
'정치다방' 3인방은 각각 6.4 지방선거 공동선대위원장(노회찬)·선대위 SNS공감위원장(진중권)·평당원(유시민)이라는 정의당의 직함을 가지고 있다.
21일 유튜브에 공개된 '정치다방' 예고편에서 유 전 장관은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사람들 엄청 죽고 감옥가고 호가호위하는 환관정치가 될 것이다, 박 후보가 대통령이 돼서 잘 할 수 있는 것은 의전 하나밖에 없다'고 말씀드렸었는데 불행하게도 그렇게 돌아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죄 없는 아이들이 그렇게 죽은 세월호 사건, 이명박근혜 정권 7년차에 일어난 사건"이라면서 "충성도를 기준으로 해서 아무 능력도 없는 사람들 자리 주고, 끼리끼리 뭉쳐가지고 돈 주고받고 이렇게 해서 국가의 안전관리기능을 전부 다 무력화시킨 사건이 세월호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정치다방'은 오는 27일 유튜브와 정의당 홈페이지 등에서 공개되며 세월호 참사의 원인과 재발방지 대책, 6.4 지방선거 양상, 이 시대 진보정치의 역할 등을 다룰 예정이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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