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프랑스의 5월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모두 위축국면으로 전환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현지시간) 마르키트 이코노믹스는 프랑스의 복합 PMI가 49.3으로 3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제조업 PMI는 49.3으로 전월의 51.2와 시장 예상치인 51.0 모두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PMI는 49.2로 전달의 50.4와 예상치 50.2를 밑도는 모습을 보였다.
지수가 50을 넘기면 경기 확장을, 그 이하면 위축을 말한다.
전문가들은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저조한데다 프랑스 성장세까지 둔화되면 유럽중앙은행(ECB)이 경기부양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좀 더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르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의 가장 큰 문제는 프랑스"라며 "독일을 중심으로 유로존 경제가 살아나고 있지만, 프랑스는 병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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