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내달 8일까지 우크라 접경 주둔군 완전 철수
2014-05-24 15:38:03 2014-05-24 15:42:05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러시아가 다음달 8일까지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서 완전히 철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3회 국제안보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로스토프, 벨고로드, 브랸스크주 등에서 훈련에 참가했던 부대들은 수 일안에 모두 원대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19일부터 부대들이 철수하고 있다"며 "무기 수송은 20일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러시아 군대는 우크라이나를 위협하는 존재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9일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주둔하던 부대에 원대 복귀 지시를 내린 바 있다. 이후 러시아 병력 철수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반발하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도 러시아군의 부분 철수를 확인했다고 전일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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