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25일(현지시간) 치러지는 우크라이나의 대선 결과를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2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누가 당선되든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의사를 존중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평화와 안정을 되찾길 바란다"며 "선거가 끝난 이후에는 새롭게 당선된 지도자와 협력을 하겠다"고 언급했다.
현재 혼란스러운 우크라이나 정국에 대해 그는 "우크라이나 전역이 시민 전쟁 중"이라며 "모든 군사 행동을 멈추고 대화를 시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크림 공화국 합병에 대해서는 '잘한 일'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나서지 않았다면 크림 공화국에서는 더 큰 비극이 일어났을 것"이라며 "폭력 사태를 막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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