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한인 관광버스 전복..1명 사망·18명 부상
2014-05-26 15:31:31 2014-05-26 15:36:01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 교민 관광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멕시코에서 전복돼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로스엔젤레스 한인 관광업체가 운영하는 30인승 버스가 멕시코 엔세나다 인근에서 이동 중 도로를 이탈하면서 전복됐다.
 
이번 사고로 운전대를 잡았던 미국 시민권자 한인 폴 노씨가 사망하고 승객 18명이 부상당했다.
 
한인 26명을 실은 이 버스는 커브길에서 마주 오던 버스가 중앙선을 넘어오자 운전자가 이를 피하려고 핸들을 급하게 꺾다가 사고를 당했다.
 
승객들은 로스엔젤레스에서 캘리포니아주 국경 도시 샌디에이고를 거쳐 멕시코 티후아나와 엔세나다 등을 1박2일 일정으로 돌아보는 관광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상자들은 엔세나다 현지 병원으로 수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곧 미국 샌디에이고 소재 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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