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 제조업체들의 순익 증가율이 소폭 둔화됐다.
28일(현지시간)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제조업체들의 순익이 전년 동기대비 9.6% 증가한 4686억위안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직전월의 10.7% 증가에서 조금 물러난 결과다.
1월부터의 누적 순익은 10% 증가한 1조8000억위안으로 확인됐다. 1~3월의 10.1%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세부적으로는 지난 4개월 동안 전체 41개 산업 중 30개 산업의 순익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그 중 자동차 제조업(28.7%), 전력 생산 및 공급(29.3%), 전기기계 제조업(26.5%) 등의 순익이 크게 늘어난 반면 비철금속 채굴업(-15.8%), 석유·천연가스 채굴업(-42.0%) 등의 순익은 대폭 위축됐다.
다수의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경제 구조개혁으로 산업 활동에 대한 부담은 여전하다"며 "지난달의 미니 부양책과 같은 정책적 지원이 계속해서 나타나야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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