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현직 산부인과 전문의 구속 기소
2014-05-29 12:00:32 2014-05-29 12:04:47
[뉴스토마토 최현진 기자] 외국에 나가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현직 산부인과 전문의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강해운)는 지난 27일 태국에서 코카인 등 마약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산부인과 전문의 노모씨(34)를 구속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노씨는 올해 1월 설 연휴를 맞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유명 클럽 DJ들의 공연을 관람한 뒤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씨는 코카인 1회, 엑스터시 3회, 대마 3회 흡연 등 모두 7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관련자 진술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내용, 노씨의 자백 등을 종합해 노씨의 혐의를 밝혀냈다.
 
노씨는 강남 유명 산부인과 병원의 장남으로 현직 산부의과 전문의이며, 지난 2010년에도 대마 흡연으로 한 차례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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