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월 잠정주택판매 0.4%↑..예상 하회
2014-05-29 23:33:24 2014-05-29 23:37:36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잠정주택 판매지수가 예상을 하회했다.
 
29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4월 미국 잠정주택 판매지수가 전달보다 0.4% 높아진 97.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개월 연속 오름세는 유지한 것이지만, 직전월의 3.4%와 예상치 1.0% 상승에는 못 미치는 결과다.
 
게다가 전년 동기 대비로는 9.2%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중서부 지역에서 전월 대비 5% 올랐고 북동부 역시 0.6% 높아졌다. 반면 서부와 남부 지역은 각각 2.9%와 0.6% 낮아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극심한 한파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주택 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높은 재고 수준은 구매자들에게 더 넓은 선택권을 준다"며 "올 봄의 모기지 금리 하락도 구매 심리를 자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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