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서울 지하철 3호선 열차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방화범이 구속됐다.
30일 서울중앙지법 윤강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매우 중대하며 수사진행 경과에 비추어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사유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8일 오전 10시52분쯤 매봉역에서 도곡역으로 향하던 전동차 객차 내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붇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1ℓ짜리 시너 11통과 부탄가스 4개를 범행에 사용했으며, 같은 열차에 타고있던 역무원의 신속한 진화로 대형참사는 면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뉴스토마토DB)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