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5개월만에 가장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3일 중국국가통계청과 물류구매연합회(CFLP)는 5월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월의 54.8에서 0.7포인트 개선되며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작년 12월 이후 최고치기도 하다.
◇중국 서비스업 PMI 변동 추이(자료=investing.com)
세부적으로는 중간투입 가격지수가 54.5로 전달보다 2.1포인트, 신규 주문지수가 52.7로 1.9포인트 상승했다. 신규 수출주문지수도 52.7로 1.7포인트 개선됐다.
반면 비즈니스 활동 기대지수는 60.7로 전달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차이진 CFLP 부회장은 "5월의 서비스업 활동 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신규 주문지수가 개선된 점 등은 시장의 활력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서비스업 PMI는 전체 27개 산업 1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집계된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그 이하면 경기 위축을,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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