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LG전자의 '노크코드'가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
LG전자(066570)는 자사 대표 사용자경험(UX)인 노크코드가 특허로 등록됐다고 5일 전했다. 등록번호는 10-1404234다.
LG전자는 지난 2008년부터 노크코드 관련 특허들을 출원해 왔다. 올 초 출시한 'G프로2'에 노크코드를 처음 탑재했으며, 이후 선보인 프리미엄뿐 아니라 보급형 제품에도 노크코드를 적용하고 있다.
노크 코드는 화면을 켜는 것과 잠금화면을 해제하는 것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꺼진 화면 위를 터치하면 곧바로 홈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비밀번호 설정은 3자리부터 최대 8자리까지 가능해 경우의 수는 8만 가지 이상에 달한다. 터치 순서를 추측할 수 있는 시각적인 흔적이 화면에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보안성이 탁월하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G2'에 처음 선보인 노크온 기능도 올해 초 특허 등록을 마쳤다. 노크온은 화면을 두 번 두드리는 노크 동작만으로 화면이 켜지고 꺼지는 기능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차별화된 보안솔루션인 노크코드의 진보성과 신규성을 인정받았다"며 "노크 기능에 대한 특허를 추가로 확보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G3에서 노크코드를 사용하는 모습.(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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