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역시 실적과 주가는 비례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증가한 상장사들의 주가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가 연초부터 지난 5월30일까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26사개의 실적과 주가 등락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실적이 호전된 기업의 주가는 전체적으로 상승했다.
실적호전법인의 수익률은 영업이익, 순이익, 매출액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영업이익이 증가한 기업(313사)의 주가는 평균 22.78%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매출액 증가사(365사)의 주가는 평균 20.96% 상승했고 순이익 증가사(289사)의 주가도 평균 22.20% 상승했다.
실적이 감소한 상장사들은 실적호전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매출액이 감소한 기업들의 주가가 가장 낮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전년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기업(261사)의 주가는 평균 7.15% 상승했다. 영업이익 감소기업(313사)의 주가는 평균 7.62% 상승했고, 순이익 감소기업(337사)의 주가는 평균 9.20%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 실적 변동과 주가등락 현황(단위: 사, %, %p, 자료: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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