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 음성·데이터·문자 구분없는 요금제 출시
2014-06-09 10:00:47 2014-06-09 10:05:20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SK텔링크가 고객 이용 패턴에 따라 음성·데이터·문자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내맘대로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의 정액 요금제는 음성·데이터·문자 제공량이 정해져 있어 한 두 가지 항목만을 집중 사용하는 고객의 경우 제공량을 넘어선 항목에 대해선 추가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SK텔링크가 내놓은 '내맘대로 요금제'는 기본 제공금액 내에서 음성·데이터·문자를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고객 불만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통신요금 인하 혜택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조절형 요금제'는 기존 이동통신사에서 일부 제공한 적이 있었지만 SK텔링크가 이를 알뜰폰 시장에 전격 도입하면서 앞으로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맘대로 요금제'는 2년 약정시 월 기본부담 1만5900원에 음성·데이터·문자를 3만원까지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고객 실부담 금액 대비 약 2배 많은 금액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가령 음성으로만 100% 소진한다면 약 166분, 데이터로만 100% 이용한다면 약 600MB까지 사용할 수 있다.
 
◇SK텔링크 '내맘대로29 요금제' (자료=SK텔링크)
 
'내맘대로29 요금제'는 6월9일부터 전국 SK텔링크 대리점, 휴대폰 판매점 및 고객센터(1599-0999)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송재근 SK텔링크 MVNO사업본부장은 "내맘대로 요금제는 고객의 이용 패턴에 따라 음성·데이터·문자를 알뜰하게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조절형 요금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성향과 요구에 맞춰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SK텔링크)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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