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원·달러 환율이 1020원이 붕괴돼 출발하며 1010원대 진입을 시도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내린 101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환율 시장은 1010원대 진입을 앞두고 네고물량과 저점 수요가 팽팽하게 힘겨루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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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이날 달러 약세에 역외환율 하락 영향으로 1020원선 아래로 떨어져 장을 시작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완화 정책 이후 글로벌 투자자금이 한국과 신흥국에 몰릴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환율은 ECB의 완화적인 통화정책과 미국 고용지표 개선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심리 강화로 환율 하락 압력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또 외국인 주식시장 순매수 기조가 이어질 경우 하락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이주언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엔원 재정환율도 1000원 이하로 하락해 외환당국 개입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대내외여건상 환율하락에 우호적인 만큼 낙폭을 조절하는 선에서 속도 조절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9시3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017.6원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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