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기대해도 좋은 하반기-신한투자
2014-06-10 08:35:28 2014-06-10 08:39:55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종근당(185750)에 대해 2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종근당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수준에 머물러 부진했지만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1396억원, 영업이익은 7.5% 증가한 18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배 연구원은 "지난해 출시된 고혈압 치료제 '텔미누보'가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올 1분기 출시된 20호 국산 신약이 당뇨병 치료제 '듀비에'도 12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1분기와 달리 2분기에 외형성장을 이끄는 품목이 수익성이 높은 자체 개발 품목인 것이 긍정적"이라며 "기술 수출료가 유입되는 3분기에는 더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5월 이후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되고 있고, 최근 주가 하락으로 주가수익비율(PER)도 12.9배로 낮아져 주가의 하방경직성도 확보한 상태"라며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럽지 않아 하반기에는 양호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에따라 종근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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