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中 굴삭기 판매 부진..목표가↓-한화證
2014-06-11 08:43:57 2014-06-11 08:48:19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1일 한화투자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중국 굴삭기 내수 판매 침체로 올해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정동익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중국 굴삭기 판매대수는 내수판매 기준 7408대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31.6% 감소했다"며 "최성수기인 3~5월 판매량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올해 시장 전망이 불투명해졌다"고 평가했다.
 
올해 연간 판매량 전망은 기존 11만3000대에서 10만3000대로 8.8% 하향조정됐다.
 
정 연구원은 "향후 중국정부의 지준율인하 등 정책적이슈에 따라 하반기 판매가 성장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지만 이를 감안해도 지난해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최근 리파이낸스를 통해 재무리스크는 완전히 해소됐다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2015년 하반기 이후 밥캣의 IPO를 통해 투자자금의 일부 회수가 예상된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내외수준에서의 트레이딩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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