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법무부장관의 정책자문기구인 11기 법무부 정책위원회가 새로 출범했다.
법무부는 11일 정갑영 연세대 총장(64·사진)을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11기 정책위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정 위원장을 포함해 경제, 언론, 여성, 문화, 인문·사회, 법조 등 사회 각계를 망라한 외부인원 15명과 법무·검찰 내부위원 3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11기 정책위원회는 올 5월로 1년의 임기가 종료된 제10기 정책위원회 외부위원 15명 중 위원장을 비롯한 14명을 재위촉해, 향후 정책 성과에 대한 심층적인 점검과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했다.
제10기 정책위원회는 정갑영 위원장을 비롯한 4명의 경제계 인사를 위촉해 법무행정에 경제적 관점의 접목을 시도하고 각계 여성 인사의 참여를 확대하는 등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실천적인 정책자문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개최된 첫 회의에서는 세월호 참사와 같은 대형 안전사고의 재발 방지 방안 등을 논의하는 한편, 그간 진행해 온 정책의 실천 상황을 점검하고 법무정책의 변화방향을 심의해 나가기로 했다.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위촉식에서 "철저한 실사구시의 자세로 국민의 시각에서 정책을 점검하고 국민께 드린 혜택으로 평가받는 법무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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